시
어머니의 손
너거는 평생
내 손 한번 따뜻하게 잡아 주지 않더라
요양병원에 누우셔서
아득한 눈빛으로
아득한 목소리로
말씀하셨다
평생 처음 잡아 본
메마른 손은
가슴 시리게 따뜻했다
거친 세월이
내 눈까지
따뜻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