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머니의 손

세 물결 2023. 9. 7. 15:22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어머니의 손

 

너거는 평생

내 손 한번 따뜻하게 잡아 주지 않더라

요양병원에 누우셔서

아득한 눈빛으로

아득한 목소리로

말씀하셨다

 

평생 처음 잡아 본

어머니의 손

메마른 손은

가슴 시리게 따뜻했다

 

거친 세월이

내 눈까지

따뜻했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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