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득 만나서
10년만에 만나
막걸리에 동태찌개를 앞에 놓고
새롭고 진귀한 듯
귀를 기울인다
치킨을 뜯으면서
호프를 마시면서 하던 이야기를
10년이 지나
새로운 듯 주고받는다
그때의 내가 아닌데
그때의 네가 아닌데
세월의 풍상이
나의 얼굴에 너의 얼굴에 가득한데
진지했던 그때 그대로
오늘도
돌아서면
마셔도 먹어도 떠들어도 눈을 마주쳐도
채워지지 않는 허기
빈 가슴 채우려
어제도 오늘도 손을 잡아도
아득한 하루
문득 만나서
10년만에 만나
막걸리에 동태찌개를 앞에 놓고
새롭고 진귀한 듯
귀를 기울인다
치킨을 뜯으면서
호프를 마시면서 하던 이야기를
10년이 지나
새로운 듯 주고받는다
그때의 내가 아닌데
그때의 네가 아닌데
세월의 풍상이
나의 얼굴에 너의 얼굴에 가득한데
진지했던 그때 그대로
오늘도
돌아서면
마셔도 먹어도 떠들어도 눈을 마주쳐도
채워지지 않는 허기
빈 가슴 채우려
어제도 오늘도 손을 잡아도
아득한 하루